UEL 경기분석
A조 상황
레버쿠젠과 취리히가 32강을 확정 지은 상태이다. 5차전에서 취리히와 레버쿠젠은 각각 루도고레츠와 라르나카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쓰레기 하노버96을 상대로도 비기는 팀이다. 취리히는 레버쿠젠을 홈으로 불러들여 3:2로 승리한 전적이 존재하며, 라르나카 원정길에서도 1:0 승리를 거머쥐고 돌아왔다. 레버쿠젠과 취리히는 서로 홈, 원정 경기에서 1승 1패를 주고 받은 상황. 레버쿠젠을 1.39 배당을 먹자고 가기에는 무리수가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무승부를
찍기엔 루도고레츠 팀도 병신이다. 전날 챔피언스리그 경기 1.70 ~
1.90 배당구간 홈팀들이 모두 승리한 상황.
가장 유력한 픽 : 취리히 승
B조 상황
잘츠부르크가 4전 전승으로 압도적으로 조기 32강 확정을 결정지은 상태로 라이프치히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라이프치히와
셀틱은 현재 2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6점, 득실차로 인해 라이프치히가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 셀틱과 라이프치히에게 있어 5차전은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셀틱과 라이프치히 중 더 저력이 있는 팀은 라이프치히고, 5차전을
패배한다면 사실상 32강은 물 건너간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셀틱이 원정길을 떠나는 상대팀인 로젠보리는 원정 득점력은 극악을 보여주었지만, 홈에서는 1골내지 2골을 꾸준히 넣은 바가 있다. 그에 비해 셀틱은 홈에서나 원정에서나 3골을 넣는 경기를 거의 볼
수가 없던 상황. 셀틱 승을 가기엔 너무 부담이 있어보인다. 굳이
가고싶다면 로젠보리 승 / 무를 갈 것 같다. 잘츠부르크가
홈에서 역배당을 받은 가운데,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를 따내고 휴식기를 취한 라이프치히가 원정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기대되는 경기이다.
가장 유력한 픽 : 로젠보리 셀틱 무 / 언더 (1:1 예상)
C조 상황
C조의 상황을 둘러보면 그야말로 개판 오분 직전이다. 1점차 진땀승부가 난무하고 무승부가 판을 치는 이 조의 경기는 정말 배팅하고 싶다는 생각이 싹 가시게 만드는
조 이다. 제니트가 승점 8점, 프라하가 승점 7점 코펜하겐이 승점 5점 보르도가 승점 1점으로 탈락이 거의 확정 된 상태. 보르도와 프라하의 경기를 가기엔 무롱댕 무르도가 너무 무섭다. 그나마 32강 진출 확정을 짓기 위해 제니트가 코펜하겐과의 홈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되는 조 이다. 최종전을 살펴보자. 코펜하겐이 보르도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프라하가
제니트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만약 프라하와 코펜하겐이 내일 새벽에 동시에 진다면, 제니트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프라하가 조금 더 부담감이 클 것 이다. 따라서
프라하가 실점을 최소화 하여, 최소 무승부를 확보 승점 8점으로
코펜하겐이 제니트 원정길에서 승리를 거머쥐고 올 확률이 낮다는 판단 가정하에, 프라하의 승무를 예측해
본다.
가장 유력한 픽 : 제니트 승 / 무롱댕
무르도 프라하 승
D조 상황
디나모 자그레브가 4전 전승 승점
12점 득실차 +8로 32강을 이미 확정지은
상황. 이 조의 관전 포인트는 2위로 32강에 진출하게 될 팀이 페네르바체냐, 스파르타크 트르나바이냐이다. 현재 디나모 자그레브가 승점 12점 페네르바체가 승점 7점 트르나바가 승점 3점 안더레흐트가 승점 1점. 안더레흐트 원정길을 떠나는 트르나바가 4.60배로 상당한 역배당을 받은 상황. 페네르바체는 디나모 자그레브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매치데이 1을 살펴보자. 페네르바체는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길에서 4:1 대패를 당하고 왔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은 디나모 자그레브 / 페네르바체 > 트르나바 / 안더레흐트 인 상황. 안더레흐트가 1.58배로 EPL 강팀
원정 경기급 배당을 받은 가운데, 승이 들어올 것 같진 않다. 다만
무승부가 예상 되는 바. 그렇다면 페네르바체는 정말 편한 마음으로 트르나바를 최종전에서 홈으로 불러들인다. 사실상 트르나바가 32강을 진출 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5차전, 6차전 원정길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는 시나리오인데 차라리
내가 올해 불수능 국어를 98점을 받는게 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1위 디나모 자그레브 2위 페네르바체로 32강 진출팀이 거의 확정된 상태라고 가정하는 바. 페네르바체는 1.89 3.20 3.40 배당을 부여받은 상황. 나라면, 디나모 자그레브 승무를 가장 유력한 픽으로 예상하지 싶다.
가장 유력한 픽 : 디나모 자그레브 무 > 승, 안더레흐트 승/무
E조
아스날은 피하자. 주말에 토트넘과의 런던 더비가 예정되어 있고, 이미 32강을 조기 확정 지은 상태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거의 100%로 예상된다. 대니 웰벡이 선발 출전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된다. 라카제트 피에릭 오바메양 메수트 외질 대부분의 주축 선수를 쉬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유로파리그에선 상당히 강팀으로 분류되는 아스날. 혹여나 2위로 32강을 진출하게 되더라도 자력으로 8강까지는 진출이 가능해 보이는 팀인데 굳이 1위를 확정지으려고 원정길에서
풀주전 상태로 경기를 치를까? 토트넘과의 리그 경기에 집중할 가능성이
100%이다. 또 다른 경기, 카라바흐와 스포르팅CP의 경기이다. 스포르팅CP가
승점 2점 이상만 확보하면 32강을 확정 짓는 상황. 원정 경기라 2.22배를 부여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스포르팅의 승리가 상당히 높은 확률로 예상된다.
F조
뒤들랑주라는 승점 자판기를 제외하면 오늘 5차전 레알 베티스 VS 올림피아코스 경기가 사실상 32강 진출 결정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경기이다. AC밀란이 내일 새벽 뒤들랑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3점 확보가 상당히 유력한 가운데, 레알 베티스와 올림피아코스는 경기를 진다면 3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95% 이상으로 보여지는 경기이다. (AC밀란이 뒤들랑주에게 비기거나 패하는 경우 – 보너스 배당이라고
생각하고 AC밀란을 가는 사람들을 위해 그러지 않길 기도하자.) 레알
베티스가 1.63 3.40 3.45 배당을 부여받은 가운데, 강심장이
아니라면 패스하길 추천한다. 레알 베티스 열여덟놈들 소리가 라스에서 들릴 확률이 가장 높다고 생각된다.
가장 유력한 픽 : 레알 베티스 승
> 무 (패스)
G조
1위팀 비야레알 승점 6점 2위 레인저스 승점 5점 3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승점 5점 4위 라피드 빈 승점 4점. 최종전까지 끝까지 지켜봐야 1위와 2위가 결정 될 조 후보 0순위. 마치
가을야구 직전 다저스와 콜로라도, 밀워키와 컵스의 타이 브레이커 시즌을 연상하게 하는 더러운 조이다. 전적을 살펴보자. 오버 경기가 상당히 많이 나온 G조 하지만 그 오버 경기들이 살펴보면 죄다 무 이다. 하지만 내일
새벽만큼은 무승부가 나올 확률이 상당히 낮아보인다. 4조 모두 전력으로 나올 가능성이 농후하고, 레인저스도 홈에서는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비야레알이 1.94
배당을 부여받은게 아닌가 싶다. 그에 비해 라피드 빈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1.69배. 차라리 어제 토트넘과 포르투를 가는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위험한 배당. 역배잡이를 도전할 가장 가능성이 큰 조라고 생각된다. (이틀 전 플젠 샤흐타르 리옹을 떠올려보자.)
가장 유력한 픽 : 레인저스 승 (스코어 2:1 예상) 비야레알 승은 비추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언더 추천
H조
이미 1위 2위 32강 진출팀이 확정된 조. 프랑크푸르트가 승점 12점, 라치오가 승점 9점으로 32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프랑크푸르트는 마르세유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라치오는 아폴론 리마솔 원정길을 떠난다. 프랑크푸르트가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1.65 배당을
부여받은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 일까? 라치오가 1.80배를
부여받은 데에도 이유가 있는 것일까? 해외에서는 라치오가 2위로
진출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고 주축 전력을 많이 뺀 스쿼드를 내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고 보아 1.80배를
부여한 것 같다.
가장 유력한 픽 : 프랑크푸르트 오버 / 라치오 승
프랑크푸르트 승을 가고 싶다면 소신 것 가자.
I조
약 6시간이 넘는 시간을 분석하면서 제일 분석하기 싫었던 조. 객관적 전력이 비슷비슷해서 어느팀이 이길지 예상이 안되는 헬조이다. 정말
패스하고 싶지만, 굳이 간다면 베식타스 무 말뫼 승을 갈 것 같다. 직감이다. 분석하기 싫은 더러운 조이다.
가장 유력한 픽 : 없음
직감 픽 : 말뫼 승무(2:0) 베식타스
무(1:1)
J조
세비야가 승점 9점 득실차 +10으로 1위, 크라스노다르가 승점 9점
득실차 +2점으로 2위, 스탕다르
리에주가 6점으로 3위 아크히사라고 표기되어있는 벨레디예스포르가
승점 0점 득실차 -9점
4위. 그래서 아크히사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크라스노다르가
1.15라는 개똥배당을 받은게 아닌가 싶다. 스탕다르 리에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5:1 대승을 거둔 세비야, 아크히사 원정길을 떠나 0:1 진땀승리를 거두고온 크라스노다르. 1.15를 굳이 가고싶다면
차라리 2.82배 NBA 애틀랜타 승을 가라. (전 안갑니다.) 사실 세비야 승도 자신감있게 찍기엔 무섭다.
가장 유력한 픽 : 세비야 승
K조
디나모 키예프와 아스타나가 5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거의 스타드 렌의 32강 탈락이 확정 되는 상황으로 보여지는 조. 이 상황에서 디나모
키예프가 아스타나 원정길을 떠난다. 지난번 맞대결에서는 아스타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2:2로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스타드 렌은 야블로네츠 원정길을
떠난다. 야블로네츠가 디나모 키예프를 홈으로 불러들여 2:2로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스타드 렌에게 질 것 같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가장 유력한 픽은 아스타나의
승리로 점쳐지는 가운데 야블로네츠 승리를 가고 싶은 사람은 소액으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L조
승점 12점으로 32강
진출 확정을 지은 첼시, 하지만 그들은 토트넘 원정길에서 3:1로
처참히 무너졌다. 다비드 루이스와 조르지뉴가 손흥민을 상대로 어이없는 수비력을 보여준 형편없는 경기. 필자는 지난 주 주말 아자르가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냥
그렇다고 첼시팬들 죄송합니다.)
PAOK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가운데 지난번 원정길에서는 0:1 진땀 승리를 거두고 돌아왔던 첼시다. 그렇다고 질 것 같진
않다. 1.30배 보너스 배당이라고 생각하고 찍어도 무난한 픽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문제는 비데오톤과 바테보리의 경기이다. 바테보리가 비데오톤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상황에서 4위 바테보리의 유일한 승점은 비데오톤 원정길에서
2:0 승리를 거두었던 승점 3점. 맞대결 전적 2승 0패를 거둘까? 배당이 1.96 3.05 3.35로 측정된 가운데 2위 비데오톤FC는 이 경기만 승리로 장식하면 자력으로 32강 진출이 상당히 유력한
상황. 더군다나 비데오톤은 최종전이 첼시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상당히 부담되는 경기이다. 따라서 비데오톤이 이번 경기를 전력으로 나설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여겨지는 상황에서 승 배당이 3.35로 꽤 높다. 이것 또한 마찬가지로 소신있게 역배당을 노릴만한
가장 가능성이 큰 경기가 아닌가 싶다.
픽을 생각해보자. 조합이 모든 것을 결정지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일단 이것들을 나눠서 갈 생각이다.
1순위 고려 주력 픽 : 취리히
승 제니트 승 라치오 승 아스타나 승 스포르팅CP 승
2순위 고려 픽 : 세비야
승 프라하 승 베티스 무 프랑크푸르트 오버
3순위 고려 픽 : 로젠보리
무 디나모 자그레브 승/무 레인저스 승
역배잡이 픽 : 레인저스 승 비데오톤FC 승 로젠보리 승 (언더는 대안책)
[소신있는 조합]
주력
제니트 승 + 스포르팅CP 승
제니트 승 + 스포르팅CP 승 + 취리히 승
제니트 승 + 스포르팅CP 승 + 라치오 승
부주력
아스타나 승 + 세비야 승 + 프랑크푸르트 승(2.5 오버)
역배잡이
비데오톤 승 + 레인저스 승 + 잘츠부르크 무
베티스 무 + 말뫼 무
로젠보리 승 + 사릅스보르그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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