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안을 들어볼 생각이다. 큰 주급을 가져온다면 동행을 결심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9일(한국시간) “맨유가 5년 계약에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334만원)를 들고 온다면, 데 헤아는 잔류를 고민할 생각이다. 데 헤아는 환상적인 선방으로 맨유 골문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데 헤아는 맨유에 없어선 안 될 선수다.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위기의 맨유를 수차례 구했다. 안방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영보이즈전에서도 화려한 선방을 선보였다.
레알 마드리드가 티보 쿠르투아를 영입한 후, 이적설이 점점 사라졌지만 최근 고개를 들고 있다. 데 헤아는 연이은 맨유 부진에 불만을 품었고 재계약 협상을 보류했다. 여기에 파리 생제르맹과 유벤투스가 데 헤아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맨유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당장은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해 시간을 벌 생각이다. 그러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데 헤아도 맨유 잔류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건은 주급 35만 파운드를 제안했을 경우다.
알렉시스 산체스와 기본 주급과 동급이다. 데 헤아는 주급 35만 파운드를 제안한다면 5년 계약에 서명할 생각이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협상 테이블에 놓였던 주급 27만 5천 파운드(약 3억 9,541만원)는 이미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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