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블레이즈 마투이디(31)가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의 발롱도르 수상에 힘을 실어줬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득점 제조기답게 15골로 득점왕도 거머쥐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을 16강에 올려 놓았다. 그러나 다수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가 루카 모드리치, 라파엘 바란(이상 레알),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에게 밀려 발롱도르 최종 후보 3명에 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투이디는 ‘스카이 이탈리아’와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는 모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여전히 믿기 힘들 만큼 배고픔이 있다. 다른 선수와 차원이 다르다. 때문에 그의 옆에 있으면 많은 걸 배울 수 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내 생각에는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만하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냈지만. 만약, 호날두가 못 받더라도 유벤투스에서 많이 우승하면 내년에 분명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마투이디가 호날두를 지지하는 이유는 있다. 시즌 초 호날두가 침묵에 빠졌을 때 “이번 시즌 결정적인 순간에 팀을 많이 도울 것이다. 그는 뭔가 다르다. 우리는 지금 발롱도르 5회를 수상한 선수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응원했다.
성원에 힘입어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첫 시즌임에도 최고 선수의 위용을 뽐내고 있다. 공식 17경기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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