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출신의 저메인 제나스가 손흥민의 북런던더비 선발 출전을 점쳤다.
토트넘은 내달 2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과 지역 라이벌전을 펼친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선두권 싸움을 위해서 더비전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토트넘은 벌써 아스널전을 바라보고 있다. 29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전에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벤치로 내렸다. 후반 중반 투입으로 체력 안배와 경기 감각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과 에릭센을 인터 밀란전에 교체 출전시킨 이유로 "로테이션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했다. 아스널전까지 멀리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나스도 비슷하게 바라봤다. 제나스는 'BT스포츠'를 통해 "손흥민과 에릭센의 아스널전 선발 출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인터 밀란전 승리가 필요함에도 포체티노 감독이 둘을 벤치에 남겼던 것을 이유로 들었다.
손흥민이 첼시전 원더골로 부진을 끊어낸 것에 주목했다. 제나스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국제대회를 소화한 탓에 완전히 지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지만 다시 최고 상태로 돌아왔다"며 "날카롭고 타이밍도 더할나위 없었다.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동료에게 믿을 수 없는 영향을 미쳤다"라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