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니코 코바치 감독이 ‘신예’ 정우영(19)에게 믿음을 드러냈다.
정우영은 28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차전(5-1 뮌헨 승)에서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꿈에 그리던, 그것도 별들의 잔치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하루 뒤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우영을 조명했다. “정우영은 프랭크 리베리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라며 대체자로 주목했다.
그동안 코바치 감독은 2군에서 활약하던 정우영을 눈여겨봤다. 뒤셀도르프와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다. 리그 출전은 불발됐지만, UCL에서 기회를 부여했다.
뮌헨은 12월 1일 베르더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13라운드 원정을 가진다. 30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정우영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코바치 감독은 “단순히 축구만 하는 게 아닌, 축구를 꿈꾸고 살아가고 먹고 마시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의 것을 보여줄 기회를 줘야 한다”며 정우영에게 신뢰를 보냈다. 이를 뮌헨이 공식 트위터에 게재하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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