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29, 레알 마드리드)이 또 쓰러졌다.
베일은 지난 2일 발렌시아와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그러나 침묵을 지켰고, 몸이 불편한 듯 인상을 찌푸린 채 후반 18분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레알은 2-0으로 승리했지만, 웃을 수 없었다.
확인 결과 베일의 부상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베일이 레알 이적 후 17번째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베일은 지난 2013년 8월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그동안 레알과 수많은 영광을 함께 했다. 그러나 번번이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 시즌에만 세 차례 다쳤다. 이번 시즌 잠잠하나 싶더니 다시 터졌다. 가뜩이나 레알 공격은 빈약한데, 베일까지 결장한다.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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