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털어냈던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맹)가 다시 쓰러졌다. 토마스 투헬 PSG 감독은 스트라스부르와 리그앙 16라운드에서 그의 결장을 시사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글로벌 매체 'ESPN'은 경기 후 투헬 감독이 "네이마르는 지난번 같은 오른쪽 내전근 부상이 의심된다"라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11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서 같은 부위에 부상을 입고 돌아왔었다.
네이마르는 지롱댕 보르도전에서 다시 다쳤다. 당시 PSG는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가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끝내 2-2로 비겼다. PSG는 네이마르가 다니 아우베스의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려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후반 8분 지미 브리앙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균형이 맞춰졌다.
후반 12분 PSG에 예상 못한 상황까지 닥쳤다. 공을 향해 전력 질주하던 네이마르가 부상을 입었고, 결국 에릭 막심 추포-모팅과 교체됐다. 네이마르의 부상 후 PSG는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흐트러진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네이마르의 상태를 정확히 본 건 아니다. 그러나 스태프들도 그에게 무리를 시키지 않기로 동의했다"라며 그의 스트라스부르전 결장을 알렸다.
네이마르의 부상에 PSG는 비상이 걸렸다. 당장 리그 경기에 뛸 수 없는 것도 문제지만, 11일 즈베즈다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6차전 출장이 불투명하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에이스가 쓰러져 PSG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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