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는 5일 'FA 최정과 6년 옵션 포함 최대 106억 원(계약금 32억 원, 연봉 68억 원, 옵션 6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을 마친 최정은 "신인선수로 SK에 입단하여 같이 생활해온 SK 선수들이 가족 같이 느껴지고 홈구장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은 내 집처럼 편안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 이곳에서 선수 생활을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구단과 성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SK가 제 2왕조 시대를 맞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SK 구단은 '최정이 팀의 간판선수로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팀의 4차례 우승에도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하고, SK에서 선수생활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자 하는 뜻을 전달했고, 최정도 이런 취지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최정은 2005년 1차지명으로 SK에 입단해 18년간 통산 타율 0.290 1,493안타 306홈런 985타점 926득점 135도루를 기록했다. 또한, 13년 연속 두 자리수 홈런을 기록하며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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