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토로...'아스널이 유리하다, 챔스 말고 유로파니까'

레벨아이콘 픽통령
조회 158 18.12.06 (목) 00:48


 조제 모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입을 열었다.

맨유와 아스널이 격돌한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릴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다. 현 순위 맨유 8위, 아스널 4위. 

상대적으로 맨유의 흐름이 좋지 못하다. 아스널은 3연속 무승부를 벗어나 3연승 중. 반면 맨유는 승, 무, 패를 번갈아 기록했다. 최근 사우샘프턴전에서는 먼저 두 골을 내준 뒤 간신히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모리뉴 감독도 심기가 불편했다. 사우샘프턴전 직후 "TOP4에 진입하려면 기적이 필요하다"는 말로 현황을 설명했다. 최근 폴 포그바에게 독설을 날렸다는 보도 등을 통틀어봤을 때, 팀 분위기가 썩 좋아 보이진 않는다. 

그런 모리뉴 감독이 다가오는 아스널전을 바라봤다. 양 팀이 처한 사정을 콕 집은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대항전에서의 차이를 논했다. 모리뉴 감독은 "아스널은 우리와 상황이 아주 다르다"라면서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면서 몇몇 선수들이 휴식을 취했다"라고 짚고 갔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력 질주해야 했던 맨유와 달리 로테이션의 여유를 누릴 수 있었다는 것. 

이를 두고는 여러 해석이 따랐다. 경쟁의 빡빡한 정도만 따지면 모리뉴 감독의 말도 일리는 있지만, 스케줄상 휴식 기간이 짧은 유로파리그가 불리한 구석도 있다. 모리뉴 감독 역시 과거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던 시절 이에 볼멘소리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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