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00골 손흥민 "한순간도 내게 소홀한 적 없었다"

레벨아이콘 산체스
조회 141 18.12.06 (목) 10:32


 -100호골 소감은.


경기 뛸 때는 잊어버리고 있었다. 골 넣었을 때도 잘 몰랐다. 내겐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거다. 어린 나이에 운이 좋게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한 순간도, 잘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열심히, 소홀했던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영광스런 선물을 받았지만 앞으로도 축구할 날이 더 많다고 본다. 좋은 경기를 보여줘 팬들 기분을 좋게 하고, 내게도 좋은 일들이 있었으면 한다.
-기억에 남는 골이 있나.

100골이란 게 말이 100골이지, 많은 것 아닌가. 프로 데뷔한 뒤 첫 번째 골이 시작을 알리는 거여서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독일에 있을 때보다 토트넘에서 더 많이 넣을 것 같다. 토트넘에서 골은 꿈 같은 일이다. 하나를 꼽자면 가혹한 선택인 것 같다.
-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있다면.

프로 선수 생활을 8년 정도 한 것 같은데 내게 어려운 시기, 좋은 시기 있었다. 팬들이 지지하고 응원해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본다. 나 혼자의 골이 아닌 우리 팀, 팬들에게 좋은 선물로 남았으면 한다. 부족하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골을 넣어 대한민국 국민으로 유럽에서 대한민국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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