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호나우두, “호날두 골 욕심 외에 나와 달라”

레벨아이콘 해축여대생
조회 127 18.12.08 (토) 03:16


 브라질 스타 호나우두(42)가 현재 최고 선수로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를 언급했다.

과거 삼바군단의 중심이었던 호나우두는 7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과 호날두는 전혀 다른 선수라고 주장했다. 

호나우두는 “나와 호날두는 많이 다르다. 우선 나이가 아홉 살 차다. 게다가 플레이한 시기도 차이가 있다. 최근 축구는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내가 뛰었던 때가 더 어려웠다거나 그런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소속팀도 주위 상황도 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부터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호날두에 관해 “나는 PSV 에인트호번과 FC바르셀로나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많은 타이틀이 없었다. 인터 밀란으로 건너온 건 스무 살이었다. 도전하는 시기였다. 호날두는 33세에 유벤투스로 왔다. 선수로서 많은 걸 이룬, 성숙해진 뒤”라고 분명 많은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둘의 공통점을 꼽자면 레알 마드리드에 몸담았고 득점에 일가견이 있다는 점이다. 호나우두는 현역 시절 득점 기계였다. 362골을 넣었고, 가는 팀마다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발롱도르 2회, UEFA 올해의 선수상도 두 차례 거머쥐었다.

호나우두는 “호날두와 나는 같은 공격수이지만, 주어진 임무가 다르다. 물론 호날두도 최근 중앙에 뛰지만. 나와 그는 골에 대한 접근 방식이나 도달하는 과정에서 분명 차이가 있다. 뭐, 굳이 닮은 점 한 가지를 찾자면 ‘골에 대한 욕심’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며 호날두를 높게 평가하면서 확실히 다른 스타일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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