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레벌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강인이 UCL 명단에 포함됐다".
발렌시아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 홈 경기에 나설 18명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이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이미 2군 경기에 나서며 1군서 훈련을 펼쳤던 이강인은 1군 무대에 데뷔는 한 상태. 코파 델 레이 32강 1, 2차전에 모두 출전했다. 꾸준히 기회를 받던 이강인은 사상 처음으로 UCL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발렌시아는 SNS를 통해 "유스 레벨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강인이 UCL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발렌시아가 이미 조 3위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출전이 확정된 상태다. 따라서 승패에 부담이 없다. 그는 15세 이후 2년 동안 구단에서 뛴 선수(21세 이하)로 구성되는 리스트B에 이름을 올렸다. 인원 제한 없이 등록 가능한 명단이다.
이강인은 큰 부담 없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발렌시아 메스탸아(2군)과 아틀레티코 발레아레스의 3부 리그 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여전히 몸 상태엔 문제가 없다.
이강인이 맨유전에 출전할 경우 또 다른 기록을 세우게 된다. 바이에른 뮌헨 정우영이 지난달 28일 만 19세의 나이로 한국인 사상 최연소 UCL 출전 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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