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직접 인종차별 논란 불식 “아니에요”

이승우(20, 엘라스 베로나)가 안토니오 라구사(28, 엘라스 베로나)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승우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니에요”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얼굴을 맞대고 있는 이승우와 라구사의 모습이 담겼다. 이승우와 라구사는 환한 표정을 한 채 어깨 동무를 하며 돈독한 관계를 뽐냈다.

앞서 라구사는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한 장의 사진이 화근이었다. 라구사는 이승우의 사진에 ‘나는 일본인이다’라는 문구를 적었다. 

이를 두고 이탈리아 내에서 동양인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라구사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팬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라구사는 문제를 인지한 듯 사진을 삭제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