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두 쿨리발리(27, 나폴리)의 이적으로 막대한 수익을 챙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탈리아 매체 ‘라이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올 시즌이 끝난 후 쿨리발리의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다. 그의 이적료를 1억 5천만 유로(약 1,900억 원)로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쿨리발리는 유럽 정상급 센터백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천부적인 체격은 물론 안정적인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증명하면서 빅클럽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실제로 영입을 추진한 구단도 있었다. 나폴리의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69) 회장은 지난 8월 인터뷰를 통해 “올 여름 3개의 구단으로부터 쿨리발리를 향한 9,000만 유로(약 1,200억 원)의 제안을 받았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적설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쿨리발리를 영입 후보 명단 최상단에 올려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자금 확충을 위해 쿨리발리의 이적을 허용할 준비를 마쳤다. 쿨리발리의 이적료로 자금을 확충한 후 에딘손 카바니(31, 파리생제르맹)의 재영입을 타진할 계획이다.
천문학적인 이적료에도 경쟁은 치열하다. ‘라이 스포르트’는 “맨유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첼시가 쿨리발리의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나폴리의 요구대로 이적이 성사된다면 쿨리발리는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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