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강현지 기자] 이대성(28, 190cm)이 13일 오리온 전을 쉬어간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오는 13일 고양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3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지난 경기에서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해 코트로 물러났던 이대성은 결국 이날 경기에 결장한다.
이대성은 지난 9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2쿼터 초반 수비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충돌이 있었던 건 아니다. 벤치로 물러난 이대성은 다시 코트에 돌아오지 못하며 남은 경기를 지켜봤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다행히 파열이 아니라 타박상 정도다. 종아리가 이전부터 좋지 못했는데, KGC인삼공사 전에서 악화된 것이다. 심각한 정도는 아니지만, 이번 주는 쉬면서 재활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3일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는 결장이 확정, 15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도 결장할 수 있으며, 경과를 지켜보면서 투입 시기를 엿볼 것으로 보인다.
이대성의 공백은 양동근, 박경상, 섀넌 쇼터가 돌아가면서 메울 전망이며, 엔트리 빈 자리에는 김광철이나 손홍준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 이대성이 경미한 발목 부상을 입었을 때는 손홍준이 엔트리에 들어간 바 있으며, 11월 25일 이대성이 국가대표팀에 차출 됐을 땐 김광철이 12인 명단에 들어 1분 10초간 뛴 바 있다. 두 경기 모두 승리는 현대모비스가 차지했다.
과연 9연승 중인 현대모비스가 이대성의 결장에도 연승 순항을 이어갈 수 있을지. 현대모비스와 오리온의 경기는 7시 30분에 팁오프되며 IB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2승으로 현대모비스가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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