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마을주민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도주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25)
부모 신모(61)씨 부부에게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의 적색수배가 내려졌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2일 인터폴이 경찰청의 신청을 받아들여 현재 뉴질랜드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신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발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추가로 인터폴은
이 사건과 관련된 자료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신씨 부부는 1997년 충북 제천의 한 마을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지인들을 보증인으로 세우거나 곗돈을 편취하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뒤 1998년 5월 돌연 잠적해 뉴질랜드로 출국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