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29)가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두 경기를 모두 뛸 수 없을 위기에 놓였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상대 선수 머리를 발로 차 퇴장 당한 뮐러의 징계 청문회를 내년 1월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아약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3-3으로 비기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런데 뮐러는 후반 30분 공중볼을 발로 차려다 아약스 수비수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의 머리를 날라차기로 가격해 퇴장 당했다. 타글리아피코는 머리가 찢어져 출혈이 나오기도 했다.
경기 후 뮐러는 "고의적으로 찬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수비수를 보 지 못하고 공만 보고 점프했다가 스파이크로 가격한 것으로 보인다.
UEFA는 내년 1월 10일 뮐러의 퇴장에 관한 청문회를 연다고 밝혔다. 외신은 청문회가 뮐러의 행위를 심각한 가격 행위로 판단한다면, 1경기 자동 출장 정지 외에 추가 징계를 받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결장이 확정된 가운데 추가 징계를 받는다면 16강전(홈/원정)에 모두 출장하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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