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고관절 염좌’ 정영삼, 14일 LG 원정길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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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6 18.12.14 (금) 17:08


전자랜드 캡틴 정영삼이 한 차례 휴식을 취한다.

인천 전자랜드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 동률인 가운데, 전자랜드는 최근 두 경기 연이은 접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연승에 재시동을 걸었다. 완연한 상승세에 올라타기 위해 승리가 필수적인 상황.

하지만 이날 정영삼이 결장 소식을 알렸다. 지난 11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뛰던 도중 상대 선수와의 충돌 과정에서 고관절에 염좌가 생긴 것. 이 때문에 정영삼은 삼성 전에서 12분 20초 출전에 그친 바 있다.

하지만 단순 염좌라 결장이 길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삼성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는데, 고관절 단순 염좌 판정을 받았다. 부상이 심한 상황이 아니라서 일단 LG 전은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 빠르면 당장 다음 경기인 15일 KCC 전부터 다시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라며 정영삼의 상태를 전했다.

14일 LG 전을 앞두고 유도훈 감독은 정영삼을 제외하고 총 13명의 선수와 창원 원정길에 올랐다. 때문에 정영삼을 대신에 엔트리에 합류할 선수가 누군지는 경기 전까지 지켜봐야할 터. 오전 훈련을 마친 유도훈 감독은 “(정)영삼이가 빠지게 된 만큼, 오늘 경기에는 홍경기나 정병국한테 기회를 줄 생각이다”라며 다가온 경기를 내다봤다.

단 반 경기차로 3위 부산 KT에게 추격을 당하고 있는 전자랜드. 과연 전자랜드가 맞대결 첫 패배를 기록했던 창원에서 정영삼의 공백을 메워내며 3연승을 거두고, 단독 2위 자리까지 굳건히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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