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요렌테, 빌바오 복귀하면 환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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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3 18.12.15 (토) 02:16


아틀레틱 빌바오 복귀설에 이름을 올린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에 대해 빌바오 공격수 이나키 윌리엄스가 환영의 뜻을 표했다.

윌리엄스는 14일 알라베스와의 맞대결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요렌테가 팀에 복귀한다면 환영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요렌테 복귀설에 대해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봐야 할 것이다"라고 운을 뗀 뒤, "팀에 유용한 선수라면 모두 환영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위태롭다. 요렌테는 토트넘 세 번째 공격수 옵션이다. 공격 1옵션 해리 케인 그리고 손흥민이 건재한 만큼 요렌테의 팀 내 입지 또한 시간이 갈 수록 줄어들고 있다. 또 다른 공격수 빈센트 얀센의 경우 지난 시즌을 끝으로 페네르바체에서 임대 복귀했지만,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한 상황.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요렌테는 토트넘 일원으로서 컵대회 포함 총 31경기를 소화했다. 이 기간 요렌테가 터뜨린 골 수는 5골이였다. FA컵과 EFL컵에서 각각 5경기와 2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3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이번 시즌 요렌테는 컵대회 포함 총 7경기에 나섰다. 웨스트햄과의 EFL컵을 제외하면 선발 경기가 없다. 특히 리그의 경우 9라운드 웨스트햄전 4분 출전 이후 7경기 연속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레스터 시티전에서는 스쿼드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요렌테다. 때 마친 그의 행선지 후보로 친정팀 애슬레틱 빌바오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빌바오 또한 중앙 공격수가 필요하다. 아두리스가 있지만 적지 않은 나이 그리고 올 시즌 기록이 좋지 않다. 15라운드 지로나전이 돼서야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가동한 아두리스다. 

고르카 구루제타가 있지만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15분만 소화한 게 전부다. 이에 빌바오는 측면 자원이었던 윌리엄스를 중앙 공격 자원으로 내세웠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다. 15라운드 기준 빌바오는 2승 8무 5패로 라 리가 18위를 기록 중이다. 팀 내 최다 득점자가 윌리엄스(4골)인 만큼 득점력이 빈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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