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시마 앤틀러스 오이와 고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복수를 다짐했다.
가시마는 15일 열린 과달라하라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준결승 상대는 강호 레알 마드리드다.
가시마는 전반 3분 만에 과달라하라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나가키, 세르징요, 아베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추가시간 상대에 실점을 허용했으나 결과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경기 후 오이와 감독은 아립에미리트 ‘더 내셔널’과 인터뷰를 통해 레알과 맞대결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6년 가미사는 결승에서 레알과 연장 접전 끝에 2-4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오이와 감독은 “당시 결승에 진출하기까지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그래서 억울하게 패했다. 이번에 다시 그 기회를 스스로 잡게 돼 기쁘다”며, “레알은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며 자신들의 플레이를 한다. 도전자로 강하게 맞설 것이다. 반드시 복수하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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