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이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키커 평점 2.5점으로 해당 경기 평점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보훔이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18/19 시즌 2.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에만 2실점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이와 함께 보훔은 2연패를 당하며 5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다.
비록 팀은 패했으나 이청용은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전반 16분경 이청용은 정교한 코너킥으로 도움을 올릴 수 있었으나 안토니 로질라의 슈팅이 골대를 맞으면서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드리블 돌파 3회와 키패스(슈팅으로 연결된 패스) 2회를 기록하며 보훔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동료 선수들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청용은 우니온 베를린전 활약상을 인정받아 독일 스포츠 전문지 '키커'로부터 평점 2.5점을 받았다. 이는 우니온 베를린 오른쪽 측면 수비수이자 주장 크리스토퍼 트림멜과 함께 해당 경기 최고 평점에 해당한다(독일은 평점 1점부터 6점까지 주어지고, 숫자가 낮을수록 높은 평점이다). 경기 최우수 선수(Spieler des Spiels)는 승리팀 선수인 트림멜이 차지했으나 패배에도 공로를 인정받은 셈이다.
이청용은 이번 경기에서도 평점 2.5점을 받으며 이번 시즌 키커 평균 평점 2.72점을 기록했다(9경기 기준). 아직 출전 숫자 부족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이는 2.분데스리가 전체 평점 4위이자 미드필더 부문에선 필립 클레멘트(파더보른)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참고로 2.분데스리가 전체 평점 1위는 클레멘트로 2.56점이고, 2위는 20골로 득점 1위를 독주하고 있는 쾰른 간판 공격수 지몬 테로데(2.6점), 그리고 3위는 쾰른 수문장 티모 호른(2.69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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