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이유없이 아버지한테 목졸리고 폭행당했습니다

레벨아이콘 맹맹코
조회 119 18.12.18 (화) 16:08


우리 아버지는 술만먹으면 이성을 잃으셨어요 예전부터 그래왔고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다만 가족을 폭행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어제 아침까지만해도 분명히 아버지랑 사이좋게 등산을 다녀왔고 아버지는 출근하시고 저는 놀러나갔습니다

근데 그날밤에 갑자기 술취한목소리로 집에 들어오라고 하시더니 밤 12시에 지하주차장으로 따라내려오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싫다고하니 갑자기 차에 칼이 있으니 산에가서 서로 죽여보자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너무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어서 미치셨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흉기를 드시고 제목을 조르시고 죽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목졸리다가 진짜 죽겠다 싶어서 저도 힘을 짜내서 황급히 뿌리치고 방으로 도망가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두분이 저희 아버지가 흉기같은걸 들고 있는것도 보셨고 바로 구속? 그런걸 할수도있다고 저한테 의사를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아직 너무 벙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였고 경찰 두 분은 아버지랑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제가 얘기를 들어보니 제가 재수생인데 아버지는 재 이번 수능점수로 지거국을 갔으면 좋겠는데 제가 대학을 갈 의사가 없다고하니

분통이 터져서 그랬다고 하시더라구요.. 

 

어쨌든 경찰분들이 아버지의 신상정보를 적으시고 한번더 이러면 바로 잡아가겠다고 엄포를놓으시고, 아버지를 막다가 제손이

많이 다쳐서 구급차를 불러주셨습니다. 그래서 구급차 안에서 응급치료를받고 모텔에서 친구들과 잠을자고 다음날인 오늘 집에왔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수중에 500만원정도 있는데 이거라도 들고 집을 나가야하나요?

 

왜 잘못한건 제가 아닌데 제가 이런고민을 하는지 자신의 기분이 나쁘단이유로 제 목을 조르고 살해협박을 하는 저남자는 왜 평화롭게

자고있는지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오래산것도아닌 이제야 20살 곧 21살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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