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발목 부상’ LG 그레이, 예상보다 경미…호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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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1 18.12.18 (화) 17:48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조쉬 그레이의 발목 부상 정도가 경미하다. 빠르면 주말 홈 연전에서 출전 가능성까지 보인다. 

창원 LG는 16일 부산 KT와 원정경기에서 76-91로 졌다. 이날 패배보다 뼈 아픈 건 경기 종료 1분 55초를 남기고 조쉬 그레이가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된 것이다. 

LG 현주엽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그레이의 발목이 다 돌아가서 휴식이 필요할 거 같다”며 “정확한 건 검진을 받아야 알 수 있지만, 당장 뛰기 힘들 듯 하다”고 그레이의 부상 정도를 알렸다. 

18일 오전 창원실내체육관. LG는 원주 DB와 경기를 앞두고 코트 훈련을 했다. 

LG 손종오 사무국장은 그레이의 부상 정도를 묻자 “다행히 심하지 않고, 하루하루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어 말을 계속 이어나갔다.

“부상 당한 직후에는 대체 외국선수까지 알아봤다. 부산에서 정밀 검사를 할 수 없어서 창원으로 넘어왔는데 밤 12시 즈음에 가능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레이를 서울로 올려 보냈다. 서울에서 1차 검진 결과 심한 부상이라면 교체선수를 알아보기 위해 KBL 주치의의 진단까지 고려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결과가 나왔다. 

그레이는 17일 저녁 7시 즈음 트레이너와 모든 장비가 있는 창원으로 내려와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늘(18일) 아침에는 어제보다 더 좋아져서 가볍게 걷는다. 그레이의 성향을 볼 때 오늘 경기도 뛰겠다고 할 기세다. 다행히 오늘 경기 후 주말까지 여유가 있다.”

LG는 18일 DB와 경기를 가진 뒤 22일과 23일 전주 KCC, 서울 SK와 홈 연전을 앞두고 있다. 현주엽 감독은 “그레이가 주말 연전에서 뛸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레이는 이번 시즌 23경기 평균 26분 33초 출전해 18.1점 4.9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DB와 경기에선 김시래가 좀 더 오래 코트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065&aid=000017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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