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잘 나가는 KT 비상…데이빗 로건 8주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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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1 18.12.18 (화) 17:48



[점프볼=이재범 기자] “데이빗 로건이 KBL 주치의 진단 결과 8주 나왔다.” 

부산 KT에 비상이 걸렸다. 데이빗 로건이 KBL 주치의 진단 결과 8주 진단을 받았다. 8주 진단은 교체 소진 횟수 상관없이 외국선수를 바꿀 수 있는 부상이다. 

KT 관계자는 18일 전화 통화에서 “로건이 KBL 주치의 진단 결과 8주 나왔다”며 “LG와 경기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을 시도한 뒤 착지 과정에서 ‘뚝’ 소리가 났다고 한다. 그 전까지 괜찮았는데 그 때 햄스트링을 다친 거 같다”고 로건의 부상 상황을 전했다. 

로건은 조엘 헤르난데즈 대신 KT에 합류한 뒤 17경기에서 평균 17.5점 2.7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3점슛 성공률 40.9%(56/137)를 기록하면서도 평균 3.3개를 성공했다. 

로건이 있었기에 KT의 양궁농구도 빛났다. 

KT는 현재 로건을 대체할 선수를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KT 서동철 감독은 지난 16일 KT와 경기 전에 “(햄스트링 부상이었던) 로건이 사실 이번 주(16일)까지 쉬려고 했다. 전주(14일)에 갔을 때 훈련을 해보니까 괜찮아서 (KCC와 경기에) 투입을 했는데 경기 후에도 통증이 없었다. 오늘은 정상 출전한다”고 로건의 몸 상태가 괜찮다고 했다. 

로건은 KCC와 경기에서 야투 9개 중 1개만 성공하는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LG와 경기를 앞두고 자발적으로 오전 훈련에 나와 슈팅 훈련까지 소화했다고 한다. 

로건은 LG와 경기 1쿼터 종료 1분 58초를 남기고 코트에 나섰다. 첫 번째 3점슛을 성공한데다 속공 득점도 올리고, 양홍석의 3점슛도 어시스트 했다. 2쿼터에도 정상 출전했던 로건은 3쿼터부터 벤치만 지켰다. 

서동철 감독은 LG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로건이 조금 다친 거 같은데 확인을 해봐야 한다”며 “오늘 경기에서 전혀 (다치는) 느낌없이 컨디션 좋게 뛰었다. 검사를 다시 해봐야 한다”고 했다. 

로건이 예상과 달리 큰 부상을 당해 당분간 코트에 설 수 없다. 

KT는 19일 고양 오리온과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로건 대신 신인 정진욱이 합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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