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외국인타자 다린 러프가 차기 시즌에도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이로써 러프는 삼성 구단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활약하는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외국인타자 러프와의 재계약을 마쳤다. 러프는 사이닝보너스 1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사인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7년부터 삼성 멤버로 활약해온 러프는 이로써 3시즌 연속 ‘라이온즈 블루’를 입게 됐다. 외국선수로는 삼성 구단 역사상 첫 케이스다.
2018년의 경우 사이닝보너스 30만 달러, 연봉 12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의 조건이었다. 2019년은 보장 금액이 약간 낮아졌지만, 인센티브 영역은 다소 확대됐다. 최대 가능 총액은 동일하다.
앞서 계약을 마친 새 외국인투수 저스틴 헤일리, 덱 맥과이어에 이어 러프까지 재계약이 확정됨에 따라, 삼성은 차기 시즌 외국선수 전력 구성을 완료했다.
계약서에 사인한 러프는 "멋진 팬과 동료들이 있는 대구와 라이온즈파크로 돌아가게 돼 무척 기쁘다. 내년에는 반드시 라팍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싶다. 남은 비시즌 동안 몸을 잘 만들어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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