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을 위해 1월 이적 시장에서 2명의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1일(한국시간)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2명의 선수 영입에 나설 것"이라며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와 측면 윙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포지션은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이 보강을 강력하게 요청했던 곳이다. 모리뉴 전 감독은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 전부터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토비 알더베이럴트(토트넘 홋스퍼), 해리 매과이어(레스터 시티) 등 센터백을 원했다. 또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 공격수로 이반 페리시치(인터밀란)를 콕 집었다.
결과적으로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 막바지 두 포지션 영입에 나서지 않았다. 마지막날 맨유가 누구를 영입할지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조용히 문을 닫았다. 모리뉴 전 감독은 불만을 표했고 끝내 시즌에 돌입하자 수비와 측면 공격에 문제점이 커졌다.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똑같은 곳에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 상당했다.
모리뉴 전 감독이 원했던 조합은 솔샤르 임시 감독이 활용하게 됐다. 두 포지션 보강이 필요하다고 결정한 우드워드 부사장은 선수 영입을 추진한다. 앞서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4위 진입을 위해 1월 5천만 파운드(약 710억원)를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금액이 센터백과 윙어에 투입된다.
익스프레스가 내다본 후보군은 알더베이럴트와 더글라스 코스타(유벤투스)다. 알더베이럴트는 아직 토트넘과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아 노려볼 여지가 있고 코스타는 우드워드 부사장이 강력하게 원하는 자원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모리뉴 전 감독은 새로운 수비수와 페리시치가 합류하지 못해 크게 분노했었다. 영입 실패 악영향이 전반기를 휩쓸었다"며 "맨유는 두 포지션에 선수를 보강하려고 한다. 다만 솔샤르 임시 감독의 의견이 반영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