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법 배웠다"...모리뉴 향한 옛 제자의 마음

레벨아이콘 대음순
조회 129 18.12.22 (토) 01:48


울버햄튼 원더러스 누노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조제 모리뉴 감독을 향한 감사함을 표했다.

맨유는 지난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리뉴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까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임시적으로 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모리뉴 감독의 경질 소식에 산투 감독이 충격을 받았다. 포르투 시절 사제지간으로 연을 맺은 그와 모리뉴 감독은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모리뉴 감독도 최근 '사커AM'과 인터뷰에서 가장 친한 프리미어리그 지도자를 산투 감독이라 말할 정도였다. 

산투 감독은 21일 스페인 '아스'와 인터뷰에서 "모리뉴 감독에 대해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그는 내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나는 2002/2003시즌과 2003/2004시즌 포르투의 멤버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변치 않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당신이 누군가에게 지도, 코치를 받는다면, 그를 따라가게 돼있다. 당신의 리더이기에 그를 믿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모리뉴 감독이 내게 큰 영향을 줬다. 당시 멤버들 모두가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는 어떻게 이기는지 우리에게 가르쳐줬다"라고 모리뉴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산투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전 선수로서, 친구로서, 나는 마음 속 깊이 그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라고 모리뉴 감독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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