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5, 토트넘 훗스퍼)을 영입하기 위해 가레스 베일(29, 레알 마드리드)을 내줄 준비를 마쳤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골’은 2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케인을 영입할 계획이다. 베일을 거래에 포함시키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승점 29점으로 4위에 머물고 있다.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는 어느덧 8점까지 벌어졌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득점력 부족이 꼽힌다. 레알은 16경기에서 24골을 뽑아내는 데 그쳤다. 이는 리그에서 6번째로 많은 수치에 불과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당초 많은 기대를 모았던 카림 벤제마(31)와 베일은 리그에서 각각 6골과 4골을 뽑아냈을 뿐이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불가피하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호날두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케인을 낙점했다. 잉글랜드에서 검증을 끝낸 케인의 득점력은 레알에 입성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언급됐다. ‘디아리오 골’은 “레알은 케인의 몸 값을 2억 2천만 유로(약 2,800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1억 5천만 유로(약 1,900억 원)에 달하는 베일에 7천만 유로(약 900억 원)를 얹는 제안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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