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아마 KeG 서울에게 진땀승을 거둔 담원 김목경 감독은 1세트 패배를 인정하면서 LCK 개막전까지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다음 상대로 결정이 난 SK텔레콤에 대해서 강팀으로 인정하면서 승리를 노려보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담원은 25일 서울 역삼동 액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KeSPA컵' 1라운드 KeG 서울과 8강전서 1세트를 내줬지만 '너구리' 장하권이 분발하면서 2, 3세트를 잡아내고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2라운드 8강 티켓을 거머쥔 담원은 오는 27일 SK텔레콤과 2라운드 4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경기 후 담원 김목경 감독은 "힘든 경기였지만 크리스마스에 경기를 승리해서 기쁘다"라며 "우리 팀은 이제 막 LCK를 올라와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 1경기때 순간적인 대처능력이 부족했던게 드러났고 상대의 노림수에 너무 쉽게 당한게 패배로 이어졌다. 그래도 1경기 이후에 빠른 피드백으로 대처가 가능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하지않는다"라고 전체적으로 경기를 정리했다.
이어 김 감독은 "담원 게이밍을 기대해주시는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 하지만 너무 과장된것들이 많아서 조금 부담이 되는것도 사실"이라며 "스크림 성적은 좋아도 아직은 경기내용이 많이 부족한 단계다. 남은 기간동안 보완해서 LCK에서는 기대하시는만큼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담원의 KeSPA컵 다음 상대는 SK텔레콤. 김 감독은 "SK텔레콤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라고 생각한다. 분명 상대적으로 부족할지 모르겠지만 이런 무대에서 강팀과 상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우리에겐 좋은 경험이 될거라 생각한다. 기세만 탄다면 이길 수도 있는 상대라 생각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상대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목경 감독은 "분명 많은 기대를 받고있는만큼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기대하시는만큼의 경기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다만 팀 선수들 대부분이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강한 비판보다는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면 분명 선수들하테도 더 좋은 동기부여가 될거 같다. 많은 응원부탁드린다"라고 성원을 조심스럽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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