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내줬지만…펩 “지금의 맨시티, 지난시즌보다 낫다”

레벨아이콘 싸펑피펑
조회 179 18.12.26 (수) 04:00


선두 리버풀에 끌려가는 입장에 놓였지만,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이 올 시즌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에 내린 평가는 상당히 후하다.

24일 스포츠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세부적으로 볼 때 (지금의 맨시티가) 지난 시즌보다 낫다.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현재 14승 2무 2패 승점 44점으로 2위에 올랐다. 전 경기 무패행진을 내달리는 선두 리버풀(승점 48점)과 승점 4점차다.

지난 시즌 18라운드 기록은, 17승 1무 승점 52점 단독 1위였다. 득실차도 지난 시즌(56득 12실, +44)이 올 시즌(50득 13실, +37)보다 나았다. 그렇게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승점 100점 우승을 달성했다.

전문가들에 의해 올 시즌 유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졌으나, 18경기 동안 4번 승리를 놓쳤다. 지난 주말 크리스털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2-3 패배를 당한 뒤로 맨시티가 예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정, 빌드업, 다른 방식의 움직임을 통한 전방 압박, 상대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더 많은 대안을 갖췄다. 우리가 수비적으로 할 때 수비도 더욱 견고하다”며 전반적인 ‘경기력’ 측면에서 진일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런데도 예년과 같은 페이스를 보이지 못하는 현상을 설명하려면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난 8월 인터뷰를 꺼내보면 된다. 

그는 개막을 앞두고 “더 좋아진다는 것은 승점이나 통계적인 관점이 아니다. 때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승리하지 못할 때도 있다…다른 팀들도 (전년 대비)더 좋아질 것”이라고 더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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