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보다 행동이 중요" 알바, 바르사에 재계약 촉구

레벨아이콘 눈갈삐꾸
조회 138 18.12.26 (수) 06:24


조르디 알바(29)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을 앞두고 합당한 대우를 요구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2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알바는 인터뷰를 통해 “말로만 내가 훌륭한 선수라고 말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 구단은 계약을 통해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알바는 지난 2012년 발렌시아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특별한 적응기 없이 바르셀로나에 녹아 들었고 어느덧 통산 269경기에 출전하면서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감독 교체에도 입지는 굳건하다. 알바는 올 시즌 17경기 1골 6도움을 올리면서 에르네스토 발베르데(54)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재계약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오는 2020년 알바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일찌감치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

협상이 순조롭지는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알바에게 오는 2023년까지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금전적인 부분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전적인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알바는 “나는 돈 때문에 바르셀로나와 사인한 것이 아니다. 바르셀로나가 집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계약은 구단과 나에게 달려 있다. 재계약 시한은 현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이다”라며 재계약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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