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018년은 50골 빨간불…7년 연속으로 끝?

레벨아이콘 개좆두
조회 121 18.12.27 (목) 02:2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아탈란타 원정에서 벤치서 출발한다. 8년 연속 50골에 도전하는 호날두에게 가장 큰 변수가 생겼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오는 26일(한국시간) 열리는 아탈란타와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에 호날두를 선발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호날두는 내일 나와 처음으로 경기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서 리그 전경기 선발로 나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해 징계로 나서지 못한 한 경기를 제외하면 늘 호날두는 그라운드 위에 있었다. 체력 안배가 필요해진 호날두인 만큼 아탈란타전 벤치 출발은 휴식을 부여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호날두의 50골 도전에 큰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호날두의 결정력은 올해도 여전했다. 상반기는 레알 마드리드서 득점력을 되살리며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서 몰아넣기에 성공했던 호날두는 이번 시즌에는 유벤투스로 이적하고도 적응기 없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12골을 뽑아내고 있다. 

연간 기록으로 따지면 올해 호날두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넣은 득점은 46골에 달한다. 51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은 연간 득점 2위 기록이다. 

호날두가 메시를 넘어서는 것과 함께 8년 연속 50골 달성을 함께 정조준하고 있다. 호날두는 2011년 60골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7년 연속 50골을 돌파했다. 이 부문 1위에 해당한다. 올해 50골을 달성한 메시도 2014년 이후 5년 연속에 불과하다. 

호날두가 전무후무한 8년 연속 50골을 바라보고 있지만 상황은 좋지 않다. 호날두는 현재 아탈란타, 삼프도리아전을 남겨두고 있다. 호날두의 평소 결정력이면 2경기 4골은 충분히 달성 가능하지만 아탈란타전 벤치 출발이 변수가 됐다. 

사실상 1경기를 남겨둔 셈이라 호날두의 몰아넣기가 필요하다. 다만 이번 시즌 호날두는 멀티골 빈도가 줄어들었다. 유벤투스 이적 후 한 경기서 2골 이상 넣은 경기가 2경기에 불과해 여러모로 쉽지 않은 도전이 됐다. 

:: 호날두, 연간 50골 연속 기록

2011년 : 60골
2012년 : 63골
2013년 : 69골
2014년 : 61골
2015년 : 57골
2016년 : 55골
2017년 : 53골
2018년 : 46골(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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