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다시 시원하게 승리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최하위 허더즈필드 타운을 3-1로 제압했다.
솔샤르 임시 감독은 골키퍼 데 헤아 앞에 쇼-린델로프-존스-달로트 포백을 세웠다. 이어 마티치-프레드 수비형 미드필더 라인을 구축했고, 2선 공격진 린가드-포그바-마타와 최전방 공격수 래쉬포드로 상대 골문을 조준했다.
맨유는 신명 나는 공격을 펼쳤다. 그 결과물이 전반 28분 나온 마티치의 선제골이었다. 마티치는 코너킥 후 리바운드된 볼을 놓치지 않았다. 동료의 잘라먹는 헤더가 굴절되자, 골대 바로 앞에서 밀어 넣어 1-0 주도권을 안겼다.
허더즈필드도 서서히 기를 폈다. 분위기를 살리면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15분 상황이 대표적 장면. 낮게 처리한 코너킥의 방향을 돌려놓으며 맨유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골키퍼 데 헤아가 결정적 선방으로 상대를 좌절케 했다.
리드를 유지한 맨유는 후반 19분 한 골 더 넣었다. 래쉬포드와 마타가 오른쪽 측면을 휘저으며 기회를 만들었다. 살짝 길게 흐른 볼을 에레라가 연결했고, 포그바가 마무리해 골라인을 넘겼다.
그뿐 아니다. 포그바는 후반 33분 린가드의 패스를 받아 중거리포 쐐기를 박았다. 맨유는 10분 뒤 한 골을 내줬지만 3-1 승리로 연승 바람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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