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폴 포그바에 이어 알렉시스 산체스까지 살려낼까.
맨유는 3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본머스와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허더즈필드전에서 3-1 완승을 거둔 맨유는 솔샤르 감독 부임 후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본머스전에서 승리하면 3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게 된다.
시선은 산체스에게 쏠린다. 산체스는 지난 1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한 달 넘게 재활과 치료에 매달린 산체스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복귀가 임박했다.
실제로 산체스는 크리스마스 기간 팀 훈련에 참가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산체스는 자신의 SNS에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본머스전 출전을 암시했다.
솔샤르 감독도 “산체스가 돌아왔다. 그는 최근 좋은 몸 상태를 보여줬다. 아마도 뉴캐슬전에는 확실히 합류할 것이다. 크리스마스 기간에 휴가를 줬지만, 스스로 훈련을 했다. 그가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산체스가 예전의 기량을 다시 회복할지도 관심사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산체스는 평범한 선수로 전락했다. 심지어 올 시즌은 벤치에 앉은 시간이 더 많다. 불화가 원인이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면서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산체스와 함께 이적설에 휩싸였던 포그바도 지난 2경기에서 2골 2도움으로 부활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포그바가 다시 태어난 것 같다”고 극찬했다.
무리뉴의 족쇄에서 풀려난 산체스도 솔샤르 감독의 지도 아래 아스널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재현할지 관심사다. 산체스가 옛 기량만 회복한다면 4위 진입이 목표인 맨유에겐 천군만마를 얻는 효과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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