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판 다이크 "리버풀 수비수 최고액 자랑스럽다"

레벨아이콘 청담언니
조회 131 18.12.29 (토) 00:16


7,500만 파운드. 한화로 이적료 1,060억 원이나 기록한 버질 판 다이크는 리버풀에 충성을 맹세했다. 

리버풀 후방은 판 다이크 중심으로 돌아간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등 성과를 낸 밑바탕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한층 개선됐다. 골키퍼 알리송 베커까지 힘을 보태며 극히 강한 모습. 리버풀은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현재 최소 실점 1위다.

로이 킨은 그런 판 다이크를 극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이기도 한 그는 영국 '익스프레스' 등을 통해 "리버풀이 판 다이크를 품었을 때만 해도 과한 지출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정말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라며 치켜세웠다. "판 다이크는 무엇을 하든 주변 동료들을 더 잘하게 만든다는 게 핵심이다. 이는 위대한 선수들만이 갖고 있는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판 다이크도 리버풀 생활에 만족한다. "이번 시즌 우리 수비진 기록이 상당히 많은 것을 말해준다. 난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라던 판 다이크는 "팀 전체가 이에 공헌했다. 수비진뿐 아니라 모두가 클린시트에 땀 쏟는다는 데 긍지를 느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판 다이크는 "이번 시즌은 내게도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기대만큼 풀리질 않는다면 이적료가 높았던 내가 욕을 먹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우리 축구선수들의 인생이다. 막판까지도 모두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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