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고베)와 10년 이상 함께 했다. 오랜 동료였던 둘은 올 하반기부터 각자 길을 가고 있다.
메시가 이니에스타와 함께하지 못한 7개월을 돌아보며 그리움을 표했다. 메시는 28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이니에스타가 그리운가'라는 질문에 "물론"이라고 답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5월, 바르셀로나와 22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황혼기에 접어들 때까지 뛴 이니에스타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일본 J리그행을 택했다. 이니에스타는 스포트라이트 속에 고베 생활을 시작했고 적응기 속에 조금은 아쉬울 법한 첫 시즌을 마쳤다.
이니에스타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메시는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명실상부 리더로 바르셀로나를 이끄는 메시는 변함없는 활약 속에 세계 최고 선수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도 그리움이 더 크다. 메시는 "경기장 안팎에서 이니에스타를 그리워하고 있다"며 "많은 시간 이니에스타와 모든 것을 공유했다. 훈련장에서든 경기에서든, 아니면 경기가 아닌 상황까지 그를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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