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선수는 대한민국 선수다. 손흥민(토트넘)이 EPL 파워랭킹에서 2라운드 연속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내로라 하는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제치고 이룬 대단한 위업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EPL 19라운드를 마친 시점에서 파워랭킹를 발표했다. 19라운드 본머스전에서 2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당당하게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1만 1900점을 기록, 웨스트햄의 펠리페 앤더슨(1만 240점)과 에버튼의 루카스(9922점)를 제치고 EPL 최정상에 섰다. 폴 포그바(9245점)으로 4위로 뛰어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발표된 18라운드 파워랭킹에서 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라운드 연속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현 시점에서 EPL 최고 선수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27일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전반과 후반 각각 1골씩 터뜨리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앞서 24일에는 에버튼전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6-2 승리 주역이었고, MOM에 선정됐다. 최근 4경기에서 5골 2도움의 놀라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EPL 최근 5경기에서 선수들을 34개의 항목으로 점수를 계산한다. 직전 경기의 점수는 100% 반영하고, 이전 경기일수록 20%씩 차감해 5번째 경기는 20%만 반영한다. 최근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한 선수일수록 점수가 높다.
34개의 항목을 보면 골(1600점), 도움(500점), 태클(75~45점), 유효슈팅(150점), 찬스 제공(150점), 드리블 성공(40점), 실점 허용 실수(-1500점), 볼 클리어(50점), 자책골(-1500점), 옐로카드(-100점), 2번째 옐로카드(-1400점), 레드카드(-1500점), 페널티박스 밖 골(1000점), 페널티킥(550점), 페널티킥 실패(-450점), 팀 승리(300점), 팀 패배(-300점) 등이 있다.
손흥민은 19라운드 본머스전에서 2골로 3200점, 첫 골은 페널티박스 밖에서 슈팅으로 1000점을 더 얻었다. 옐로카드를 받아 -100점이 됐지만 승리 300점까지 3개 항목만으로도 고득점을 얻었다. 살라는 1골 1도움을 기록했는데, 페널티킥 득점(550점)과 도움(500점)으로 점수을 많이 보태지 못했다. 28일 열린 사우샘프턴-웨스트햄 경기에서 스노드그래스는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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