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2008년 이후 팀의 첫 우승을 갈망했다.
런던 북부를 연고로 하는 토트넘은 최근 10여 년 간 프리미어리그 중상위권 이상을 유지해온 클럽이다. 2014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이후 언제든 우승컵을 노릴 만한 팀으로 변모했다.
2008년 EFL컵 우승 이후 트로피가 없는 점은 아쉽지만 올시즌은 3개 대회에서 가능성이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리버풀에 승점 9점 뒤진 3위를 달리고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과 EFL컵 4강에 올라있다.
요리스는 "우승이야말로 우리의 목표"라며 10년 만의 팀의 우승을 원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는 강력한 팀, 최고의 선수들이 있다. 여기서 토트넘은 경쟁력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최고 팀과의 격차를 줄여나가고 있다"라며 우승이 먼 꿈만은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
요리스의 이번 발언은 손흥민의 의견과도 궤를 같이한다.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우승할 자격이 있고 지난 몇년 간 운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토트넘은 2일 새벽(한국 시각) 카디프 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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