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렐레, "춤추는 포그바, 존중 없는 앙리 같다" 독설

레벨아이콘 싸펑피펑
조회 141 19.01.02 (수) 01:32




 

 

프랑스의 전설 클로드 마케렐레가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행동을 지적했다.

마케렐레는 2018년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디움 아스트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포그바의 세리머니는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그바는 지난해 12월 30일 본머스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 선발 출격, 2골 1도움으로 활약했다. 포그바는 평소 골을 터트릴 때마다 특유의 세리머니를 즐기는데, 이날도 춤으로 기쁨을 만끽했다. 그러나 이 장면이 마케렐레의 심기를 건드렸다.

마케렐레는 프랑스 대표팀 동료였던 티에리 앙리의 세리머니를 예로 들었다. 그는 “앙리가 골을 넣었을 때 모든 사람은 (앙리의 세리머니에) 욕설과 함께 '많은 골을 넣어도 그는 절대 행복하지 않아'라고 느꼈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어느 날 앙리에게 물었을 때 세리머니 이유를 물었다. 그는 '나의 골을 축하하는 방법일 뿐이다.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걸 알지만 내가 좋다. 바꿀 생각 없다'”라며 딱 잘라 말했다고 밝혔다.

마케렐레는 포그바의 고집이 앙리와 닮았다고 봤다. 그는 “나에게는 포그바가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것 같다. 그렇지 않나? 내가 포그바 앞에 있다면 ‘잘 들어. 지금 말고 드레싱 룸 가서 춤을 춰. 네가 4-0으로 이기고 있는데 앞에서 춤을 추면 좌절감을 준다’라고 말하겠다”라며 상대팀을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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