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슬개골 파열로 2일 수술…사실상 시즌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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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0 19.01.02 (수) 17:32



30일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8-2019 SKT 5GX KBL리그 고양 오리온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에서 울산 이종현이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가고 있다. 2018.12.3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울산 현대모비스의 센터 이종현이 2일 무릎 수술을 받는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날 "이종현이 왼쪽 슬개골(무릎뼈) 파열로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종현은 지난달 30일 고양 오리온전 1쿼터에서 리바운드를 잡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팀 동료 함지훈의 발을 밟으면서 넘어졌다. 고통을 호소하던 이종현은 그대로 들것에 실려 코트를 떠났다.

구단 관계자는 "수술을 받고 회복까지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병원 진단을 받았다"며 "빨리 복귀한다고 해도 플레이오프 때나 출전할 수 있을 텐데, 이번 시즌 출전은 사실상 힘들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지난 시즌에도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2018년 2월4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뒤 수술을 받았고 그대로 시즌아웃됐다. 

발목 수술을 받은 후 착실하게 재활에 임한 이종현은 2018-19시즌 부산 KT와의 개막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복귀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 또 다시 부상을 입으며 지난해의 악몽을 되풀이하게 됐다. 

이번 시즌 이종현은 총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20분31초를 뛰며 7.9득점 5리바운드 1.9어시스트 1.6블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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