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첫 빅사이닝 주인공은 첼시-풀리시치

레벨아이콘 히동구
조회 167 19.01.03 (목) 04:40


첼시가 2019년 이적 스토리의 서막을 열었다.

2일,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소속 측면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0, 미국)를 이적료 5800만 파운드(약 827억원)에 영입했다. 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감독이 1일 인터뷰에서 “공격수보단 윙이 필요하다”고 말한 직후 ‘오피셜’이 떴다. 풀리시치는 올 시즌까지 도르트문트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한 뒤, 오는 여름 첼시에 합류할 예정이다.

첼시는 이번 이적에 2017년 여름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를 레알마드리드에서 영입할 당시와 같은 금액을 쏟아부었다.(케빈 더브라위너 이적료와도 같다) 풀리시치가 올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벤치자원으로 전락하고, 2020년 6월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종료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다소 놀랍다. 지난 1일 <스카이스포츠>는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640억원) 계약을 예상했다. 

풀리시치의 잠재성 및 스타성, 레알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에이스 에당 아자르 대체 필요성이 이적료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를 설득하기 위해서라도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할 필요가 있었으리라. 미카엘 조르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굉장한 액수의 제안이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첼시는 이번 영입으로 또 한 번 유럽 축구계 ‘큰 손’을 자처했다. 지난여름 티보 쿠르투아의 레알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7100만 파운드(약 1006억원)를 들여 케파 아리사발라가(당시 아틀레틱빌바오)를 영입했다. 사리 감독과 나폴리 시절을 함께 한 미드필더 조르지뉴 영입에도 5700만 파운드(약 808억원)을 투자했다. 

# 2016년~ 현재, 첼시 주요 영입

2016년 여름
DF 다비드 루이스 (전 소속팀 파리생제르맹) : 30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약 427억원)
DF 마르코스 알론소 (피오렌티나) : 2300만 파운드(약 327억원)
MF 은골로 캉테 (레스터시티) : 3200만 파운드(약 455억원)
FW 미키 바추아이 (마르세유) : 3320만 파운드(약 472억원)

2017년 여름
DF 안토니오 뤼디거 (AS로마): 2900만 파운드(약 413억원)
MF 티에무에 바카요코 (AS모나코) : 4000만 파운드(약 570억원)
FW 알바로 모라타 (레알마드리드) : 5800만 파운드(약 825억원)
MF 대니 드링크워터 (레스터시티) : 3500만 파운드(약 498억원)
DF 다비데 자파코스타 (토리노) : 2300만 파운드(약 327억원)

2018년 여름
GK 케파 아리사발라가 (아틀레틱빌바오) : 7100만 파운드(약 1006억원)
MF 조르지뉴 (나폴리) : 5700만 파운드(약 808억원)

2019년 겨울
MF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도르트문트) : 5800만 파운드(약 8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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