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최전방을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에게 맡기게 될까.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는 첼시가 바디를 영입 후보군에 포함했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는 4일(한국시간) 첼시가 1월 이적 시장에서 접근할 영입 대상을 나열했다. 첼시에 있어 가장 보강이 필요한 공격수로 오랫동안 관심을 보여온 곤살로 이과인(AC밀란) 외에도 바디의 이름이 떠올랐다.
첼시는 이번 시즌 초반 모라타를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했다. 답답했다. 지난 시즌에도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모라타는 또 다시 경기마다 차이를 보였고 득점도 줄어들었다. 현재 모라타는 리그 16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모라타를 대신할 올리비에 지루 역시 연계는 훌륭하나 다득점을 기대하기 어려운 카드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에덴 아자르를 제로톱으로 활용하기도 했지만 플랜A로 끌고가기에 부족하다.
확실한 공격수를 원하는 사리 감독은 나폴리 시절 지도했던 이과인을 원한다. 모라타와 이과인을 맞바꾸길 바라지만 유벤투스도 얽혀있어 협상이 쉽지 않다.
다른 카드를 엿보기 시작한 첼시는 바디도 살핀다. 최근 첼시는 레스터전에서 바디의 한방에 무너진 바 있다. 바디는 30세에 접어든 공격수지만 여전히 뒷공간을 허무는 속도를 바탕으로 골을 곧잘 넣는다. 이번 시즌 역시 리그 7골을 넣고 있다.
바디의 강점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팀에 강하다. 그동안 리그서 리버풀 상대로 7골, 아스널전 6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4골, 맨체스터 시티전 4골 등으로 확실한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첼시는 1월에 모라타를 비롯해 개리 케이힐, 세스크 파브레가스, 칼럼 허드슨-오도이, 대니 드링크워터, 빅터 모제스 등을 방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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