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영입' 리즈, 스페인 대표 요렌테 영입

스페인 대표 센터백 디에고 요렌테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 리즈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23일(한국시간) 레알소시에다드는 트위터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리즈와 요렌테 이적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73억 원)다. 요렌테는 소시에다드에서 3년 동안 뛰었는데, 전 소속팀 레알마드리드가 이적료 수입 20%를 가져갈 수 있다는 조건이 있었다. 이에 따라 400만 유로(약 55억 원)가 레알 계좌로 입금된다.

요렌테는 레알 유소년 출신 유망주였다. 그러나 레알 1군에서는 단 2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라요바예카노, 말라가 임대를 통해 스페인 대표로 성장했지만 레알은 2017년 소시에다드로 방출했다.

리즈는 지난 시즌 승격의 주역이었던 센터백 벤 화이트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으로 임대 복귀한 뒤 대체자를 물색해 왔다. 독일 대표 센터백 로빈 코흐를 영입하며 후방을 강화했지만 EPL 2라운드까지 7실점이나 내주며 수비 불안에 시달렸다. 요렌테는 앞서 리즈로 합류한 스페인 대표 공격수 로드리고 모레노와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