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악동' 루니, 공항 만취소동 체포…벌금 25달러에 풀려나

레벨아이콘 초아매니저
조회 122 19.01.07 (월) 10:00


지난해 12월 미국 공항에서 만취소동을 일으켜 체포된 루니의 머그샷. [데일리 메일 캡처]


잉글랜드 축구스타 웨인 루니(34·DC 유나이티드)가 공항에서 만취소동으로 체포됐다가 풀려난게 뒤늦게 알려졌다. 

미국프로축구(MLS) DC유나이티드 공격수 루니가 지난해 12월16일 미국 버즈니아주 덜레스 공항에서 만취상태로 소란을 피워 현지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6일에야 워싱턴공항당국을 통해 알려졌다. 루니가 욕설을 내뱉고 출입문 경보장치를 울리게 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전했다. 

워싱턴공항당국은 공공장소에서 경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루니를 체포했다. 유치장에 수감된 루니는 벌금 25달러(2만8000원)를 내고 풀려났다. 추가로 벌금 91달러를 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벌금 25달러는 루니의 연봉을 따졌을 때 4분43초만에 벌수 있는 금액이라고 표현했다. 

루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루니 대변인은 "귀국길에 수면제를 복용했다. 알코올과 섞이면서 제 정신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11월16일 미국과 평가전에서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은퇴경기를 치른 루니. [루니 인스타그램]


루니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포로 활약했고,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골(53골)을 기록한 수퍼스타다. 현재는 미국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다. DC유나이티드는 "루니 개인적인 문제고, 구단 내부적으로 처리할 문제"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루니는 지난 2017년 9월에는 음주운전으로 2년 동안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적도 있다. 2017년 5월 카지노에서 2시간 만에 7억원을 탕진했고, 2016년 11월 대표팀 소집 기간 중 만취한 모습이 사진으로 찍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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