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쏜튼의 부상을 이유로 로프튼을 불러들인다.
서울 SK는 지난 6일 오후 KBL을 통해 단신 외국선수인 마커스 쏜튼(25, 185.2cm)을 크리스 로프튼(33)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오데리언 바셋의 대체로 쏜튼을 불러들였지만 13경기 평균 10.3득점으로 SK가 기대했던 폭발력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 더욱이 정강이 쪽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입으면서 반등이 필요한 SK로서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쏜튼은 7일 오후 1시를 넘어 KBL 지정병원 주치의의 검진을 받은 결과 8주 진단을 받았다. 진단명은 왼쪽 정강이 피로골절. 따라서 SK는 외국선수 교체카드 소진 없이 로프튼을 영입할 수 있게 됐다. SK에게는 한 장의 교체카드가 남아있다.
SK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애런 헤인즈의 부상 일시 대체로 리온 윌리엄스(현 DB)를 영입했던 바 있다. 이후 오데리언 바셋을 기타사유로 쏜튼으로 교체, 이 때 두 장 중 첫 번째 외국선수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헤인즈의 부상이 재발되면서 다시 일시 대체로 듀안 섬머스를 불러들인 SK. 하지만 섬머스 마저도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오는 15일까지 남은 헤인즈의 부상 공시 기간은 아이반 아스카가 대신하고 있다.
부상이 끊이질 않는 SK로서는 이제 헤인즈가 건강하게 돌아오고, 새 식구가 될 로프튼이 기대를 충족시켜주길 바라야 한다. 지난 5일 부산 KT를 상대로 극적인 10연패 탈출에 성공한 SK, 과연 그들이 올 시즌 외국선수 잔혹사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까.
한편, 로프튼의 신장 측정은 7일 오후 2시 KBL 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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