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지시는 잊어라' 루카쿠 바꾸는 공격 전설 솔샤르

레벨아이콘 파워에이드
조회 142 19.01.08 (화) 05:08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은 선수 시절 '슈퍼 서브'로 불렸다. 주전 공격수는 아니었지만 골이 필요할 때 들어가 역할을 다했다. 솔샤르 임시 감독이 맨유서 뛴 11년 동안 넣은 득점만 126골에 달한다. 

골 결정력이 좋은 공격수의 표본인 솔샤르 임시 감독이 맨유의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를 바꾸고 있다. 루카쿠는 최근 세 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면서 그동안 부진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그동안 루카쿠는 우월한 신체조건에 믿기지 않는 순발력으로 위협적인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다. 이번 시즌은 달랐다.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은 루카쿠에게 타깃맨 역할을 주문했다. 지난 시즌보다 더 노골적으로 공중볼 다툼을 요구했다. 루카쿠는 볼을 잡는 시간이 줄었고 급기야 슈팅을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경기를 하곤 했다. 

솔샤르 임시 감독은 루카쿠 활용법이 다르다. 그는 앞서 루카쿠를 향해 "때로는 좋은 타깃맨이겠지만 그런 역할로 한정하지 않을 것이다. 측면 움직임도 좋아 톱 스트라이커의 자질을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루카쿠의 최근 득점은 공중볼이 아닌 동료의 침투패스에 맞춰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넣었다. 

이같은 움직임을 위해 솔샤르 임시 감독이 주문한 것이 있다. 루카쿠는 7일(한국시간)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모리뉴 전 감독 밑에서 하던 경기 방식을 바꿀 것을 주문받았다고 털어놨다. 

루카쿠는 "항상 골을 목표로 할 것을 지시받았다. 가장 위험한 목표에 직면했을 때 최고의 플레이가 나온다고 들었다"며 "수비수와 어깨 싸움서 벗어나 계속 움직이고 있다"라고 달라진 플레이 방식을 설명했다. 

솔샤르 임시 감독의 수정으로 3경기 연속골을 넣은 루카쿠는 "지난 몇주 동안 우리가 해왔던 일은 훌륭하다. 나도 매일 최선을 다하면서 경기력을 향상시키겠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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