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전설이자 파리 생제르맹의 골키퍼인 잔루이지 부폰은, 이탈리아에서 10대였던 시절 울트라스로 활동할 당시에 마약에 손을 댄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여름에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된 부폰은 자유계약으로 PSG와 계약했다.
부폰은 최근 '배니티 페어' 행사에서 어린 시절 울트라스로 활동했던 것에 대해 질문받았다. 그는 자신이 울트라스의 일원이었을 때 마약에 손을 대기까지 했던 일에 대해 얘기했다.
"저는 'Commando Ultra Indian Tips'의 울트라였는데 이는 카라레세를 따르는 팬 집단에 붙여진 이름이었고, 아직도 제 장갑에 새겨져 있습니다."
"소년이었던 시절의 저는 자신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으며 무적인 것처럼 느꼈고, 누구도 나를 꺾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뭐든지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울트라스로 있으면서 마약을 해 본 적도 있냐는 질문에, 부폰은 한 번 했던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한 번 있습니다. 카세르타나의 팬들을 구름 같은 연기가 둘러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건 단순한 연기가 아니었습니다. 200개의 파이프에서 한꺼번에 뿜어져 나온 연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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