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앞에서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첼시의 프랑스 대표팀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가 토트넘 홋스퍼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첼시는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와의 '2018/2019시즌 카라바오컵(EFL컵) 준결승 1차전' 웸블리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사리 감독 부임 이후 첫 우승컵을 노렸던 첼시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물론 끝은 아니다. 2차전이 있다.
이를 인지하듯 캉테는 9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토트넘전 1차전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이 과정에서 캉테는 내달 28일로 예정된 2차전이 홈에서 열리는 만큼 팬들에게 실망감을 줘서는 안 된다며, 1차전 패배를 만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캉테는 "페널티킥이 우리를 곤란하게 했다. 우리는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래서 결과가 지금과 같다"라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고, 공을 많이 가지고 있다. 수치만 놓고 보면 우리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이것이 축구다. 우리는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서 그는 "이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팬들 앞에서는 더 많은 기회가 있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이 필요할 것이다. 결승전에 이를 수 있는 경기가 한 경기 남아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캉테 말처럼 첼시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다. 다만 약점이 뚜렷한 만큼 이에 대한 보강책이 필요해 보인다. 토트넘전에서 첼시는 아자르를 제로톱으로 내세웠지만, 아자르의 좋은 활약에도 그를 받쳐줄 파트너가 부재했다.
1월 이적시장 개장과 함께 첼시의 공격수 영입이 주를 이루는 이유 역시 해결사의 부재 탓, 곤살로 이과인, 칼럼 윌슨 등 여러 공격수가 첼시의 새로운 해결사 후보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어느 선수가 첼시에 입단할지 그리고 첼시의 고질적 약점인 원톱 문제를 해결할지 역시 주목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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