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 甲’ 손흥민, 시간당 득점 EPL 2위로 올라섰다

레벨아이콘 일단진정해
조회 150 19.01.10 (목) 03:16


손흥민(토트넘)이 카라바오컵 4강전에서 아쉽게 최근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지만, 리그에서 위협적인 공격수인 것은 변함없다. 손흥민은 시간당 득점에서 EPL 2위에 랭크, 효율성에서는 매우 뛰어나다. 

지난 12월 이후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는 손흥민은 2018-19시즌 EPL 득점 랭킹에서 공동 9위(8골)까지 올라 있다. 12월 이후에만 리그 8경기에서 7골을 몰아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강행군으로 인해 시즌 초반 결장했고, 경기 출전 수가 득점 레이스 선두권보다 4~5경기 적다.

득점 랭킹을 보면 오바메양(아스널)과 해리 케인(토트넘)이 14골로 공동 1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13골로 3위다. 아구에로(맨시티), 아자르(첼시)가 10골로 공동 4위. 

그러나 출전 시간당 득점을 보면 손흥민의 기록은 리그에서도 손꼽을 만 하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카디프시티와의 리그 21라운드에서 리그 8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124.5분당 1골로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페널티킥은 하나도 없이 8골 모두 필드골이다. 

21라운드까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통계에 따르면, 21경기 14골을 기록 중인 오바메양이 118분당 1골로 손흥민보다 유일하게 앞서고 있다. 21라운드 리버풀과의 빅매치에서 1골을 터뜨린 세르히오 아게로(맨시티)가 126분당 1골로 손흥민 바로 뒤인 3위로 올라섰다.

안토니 먀샬(맨유)은 21라운드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서 120분당 1골에서 129분당 1골로 떨어졌다. 득점왕 경쟁에서 오바메양과 함께 빅3를 형성하고 있는 손흥민의 팀 동료 케인은 129분당 1골이다. 살라는 136분당 1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오는 14일 맨유와의 리그 22라운드에 출전하고, 아시안컵이 열리고 있는 아랍에미리트로 이동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한국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리그 23~25라운드 풀럼, 왓포드, 뉴캐슬과의 경기에는 출장하지 못한다.

 

 


# 2018-19시즌 EPL 출전 시간당 득점
1위 오바메양(14골)  118분
2위 손흥민(8골)      125분
3위 아게로(10골)    126분
4위 케인(14골)        129분
5위 살라(13골)        136분
*21라운드까지 500분 이상 출전 선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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