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벌써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 수비의 멀티자원 벤자민 파바르(23, 슈투트가르트)를 영입했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1일 파바르가 합류한다.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파바르는 월드컵 챔피언이다. 그런 선수를 품을 수 있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라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파바르는 지난해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 측면 수비수로 나서 우승에 힘을 보탰다. 아르헨티나와 16강전에서 기록한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전 세계 팬들의 뇌리에 각인됐다.
파바르는 평소 중앙 수비수로 뛰지만 월드컵에서 보여준 측면 수비수의 재능을 바탕으로 빅클럽의 러브콜을 많이 받았다. 다음 시즌 세대교체에 나서는 뮌헨이 최후방에서 쓰임새가 많은 파바르 영입을 통해 새로운 시대 출발을 알린다.
파바르는 지난 2016년 슈투트가르트에 입단하며 독일 무대 경험도 쌓인 만큼 뮌헨에서 센터백과 풀백으로 다양한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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